<스타 이즈 본> 영화 리뷰

출처 네이버포토 리뷰

 

스타 이즈 본 기본 정보

음악 영화 다들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좋아하는데요. 음악이 이어준 감동적인 뮤지컬 로맨스 영화, 스타 이즈 본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2018년에 개봉한 영화로 135분의 2시간가량 되는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연배우는 레이디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이며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까지 한 작품입니다. 그의 첫 감독 데뷔 작품인데 작품성도 높다고 생각됩니다. 레이디 가가의 연기와 노래도 놀라울 만큼 좋았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 소개부터 해보겠습니다.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졌지만 외모에 자신이 없어 무명가수로 생활하고 있는 앨리(레이디 가가)는 아르바이트로 공연을 하던 동네의 작은 술집에서 톱스타인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을 만나게 됩니다. 우연히 들린 술집에서 앨리의 노래를 듣고 그녀의 실력을 알아본 잭슨은 그녀를 톱스타로 키워 줄 것을 약속합니다. 앨리에게 무한한 믿음과 신뢰를 보이며 잭슨은 그녀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줍니다. 잭슨과 앨리는 그렇게 음악적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관계가 됩니다. 잭슨의 도움으로 앨리는 대중에게 점차 이름을 알리고 세계적인 톱스타로 성장해 갑니다. 하지만 그녀가 성공할수록, 잭슨은 점차 망가져갑니다. 그는 어린 시절의 상처와 이명으로 인해 청각적 문제, 톱스타였지만 점점 추락하는 인기로 인해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술과 마약에 의존합니다. 그는 심지어 앨리가 상을 받은 시상식 무대에서 난동을 부리기까지 합니다. 그는 자신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인지하고 재활치료도 받고 앨리에게 사과도 하며 다시 잘 살아보고자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앨리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삶을 포기해 버립니다. 앨리는 그가 떠난 뒤, 무대 위에서 그를 기리는 추모곡을 부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스타의 탄생, 스타 이즈 본

영화의 제목은 톱스타 앨리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신나고 도전적일 것 같은 제목과는 다르게 영화는 애절하고 슬픈 여운을 줍니다. 잭슨의 공허함과 괴로움, 앨리의 불안함과 슬픔, 그리고 그 둘의 깊은 사랑이 음악을 통해 너무도 애절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마지막 레이디가가의 노래는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레이디가가의 연기와 노래, 감정표현이 너무나 슬프고 벅차오릅니다. 레이디가가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고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였나 다시 한번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레이디가가가 연기자로서도 가수로서도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게 된 작품이었습니다.

 처음 잭슨과 앨리가 듀엣을 하게 되는 앨리의 자작곡 Shallow, 마지막 앨리가 잭슨을 기리며 부르는 I'll never love again 두 곡 다 너무 명곡이고 감정선이 너무 좋습니다. 음악을 사랑한다면 꼭 한 번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감상평

 스타이즈본은 개봉 당시 홍보가 부족했던 탓인지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평가가 좋아 넷플릭스를 통해 관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넷플릭스를 통해 보았습니다. 혹시 재개봉을 한다면 영화관에서 좋은 오디오로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음악 영화는 스토리가 크게 없더라도 노래를 통해 전달하는 감동이 큰 것 같습니다. 스타 이즈 본도 음악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슬프지 않았을 것 같은데 마지막 앨리의 노래에서 영화 전체의 감정선이 폭발하고 완성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장면 하나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먹먹해졌습니다. 잭슨과 함께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는 회상신과 함께 '더 이상 어떤 사랑도 하고 싶지 않다'는 앨리의 노래 가삿말이 너무 슬펐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