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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조 블랙의 사랑> 영화 리뷰

출처 네이버영화 포토

 

조 블랙의 사랑 기본 정보

 넷플릭스에 있는 로맨스 명작 영화 조 블랙의 사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손꼽기도 하는 영화입니다. 1998년에 개봉했고 178분이라는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길지만 그만큼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브래드피트와 클레어 포라니, 두 주연배우들의 눈빛이 정말 좋았습니다. 간략한 줄거리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빌(안소니 홉킨스)은 65세 생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가정적인 아버지로 돈과 명예, 가정의 행복까지 모든 것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는 어느날 'YES'라는 울림을 꿈 속에서 듣게 됩니다. 그는 뭔가 이상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그의 큰딸은 그의 65세 생일파티를 성대하게 준비 중입니다. 의사인 둘째딸 수잔(클레어 포라니)은 아버지의 사업 파트너인 자신의 남자친구 드류와 결혼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수잔은 커피숍에서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되고 둘은 첫눈에 서로에게 반하게 됩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서로 호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지만 둘은 통성명조차 하지 않고 헤어집니다. 횡단보도에서 수잔을 보기 위해 뒤돌아보며 망설이던 남자는 그만 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그의 몸에 빌에게 꿈 속 메세지를 보냈던 저승사자가 들어오게 됩니다. 저승사자는 빌에게 거래를 제안합니다. 빌이 인생을 정리할 시간을 줄테니 자신이 인간 세상을 구경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빌은 이를 받아들이고 저승사자는 조 블랙(브래드 피트)라는 이름으로 빌의 집에서 잠시 생활하게 됩니다. 아버지의 집에서 조를 만난 수잔은 놀라지만 곧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조 역시 그녀에게 빠져들고 인간의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조는 저승으로 돌아갈 때 수잔을 데려가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빌 회장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배우고 스스로 느끼며 사랑하는 수잔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빌 회장은 삶을 되돌아보고 정리한 후 65세 생일 날 이 생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조는 빌과 함께 떠나며 그녀가 처음에 반했던 커피숍의 그 남자를 다시 환생시켜 그녀 옆으로 보냅니다.

 

 

삶에서 소중한 것들에 대하여

 빌 회장의 시각에서 그가 삶을 정리하고 조에게 인간에 대해 알려주는 장면들에서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사람,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빌 회장은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었지만 그의 가장 큰 성공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는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빌 회장은 죽음을 앞두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도 따뜻하고 친절한 태도로 삶을 대합니다. 그런 그의 모습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저승사자를 연기한 눈빛과 진중한 모습들도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순수하고 투명한 그의 눈빛이 사랑을 느끼는 인간의 감정을 매우 섬세하게 잘 나타내주었습니다. 여주인공 클레어 포라니 배우의 눈빛 또한 깊고 아름다워서 두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감동을 느꼈습니다. 사랑의 기쁨과 떨림, 애잔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개인적인 감상평

삶과 죽음, 사랑이라는 무게 있는 주제들을 아름답고 풀어낸 영화입니다. 조 블랙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이 삶과 사랑하는 감정이 얼마나 아름답고 순수할 수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저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저렇게 순수하게 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표현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 카페에서 두 사람이 만난 뒤 헤어지면 서로 번갈아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는 장면, 마지막 조 블랙이 떠나는 장면, 두 장면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 두 장면을 다시 보기 위해서라도 언젠가 꼭 다시 볼 것 같아요. 

 조 블랙의 사랑, 정말 명작 영화이니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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