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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앤 올> 영화 리뷰 본즈 앤 올 줄거리 본즈 앤 올은 소외된 이들의 사랑에 대한 영화입니다. 식인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거부감이 듭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메타포라고 생각하고 보니 저는 괜찮았습니다. 열여덟살 소녀 매런(테일러 러셀)은 아빠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작은 집에서 숨죽여 살고 있고 매런은 아빠에 의해 철저하게 외출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매런은 친구들에게 홈파티에 초대 받게되고 아빠 몰래 집을 빠져나가 친구집에 갑니다. 거기서 매런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놀다가 한 친구의 손가락을 물어뜯고 맙니다.(이 장면이 가장 놀랐던 장면..!) 매런은 그 길로 집으로 도망쳐 오고 아빠는 서둘러 짐을 꾸려 바로 그 동네를 떠나게 됩니다. 매런과 아빠는 새로운 곳으로 가지만 다음 날 아침,.. 더보기
<헤어질 결심> 영화 리뷰 헤어질 결심 줄거리 박찬욱 감독의 최신작 영화 헤어질 결심 리뷰입니다. 장르는 멜로 스릴러입니다. 40대 초반의 강력계 소속 경감인 해준(박해일)은 살인사건을 담당하는 올곧고 신념 있는 형사입니다. 자신의 일에 프라이드가 있고 주변에서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주말부부이며 부부생활에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는 산에서 떨어져 죽은 한 남자의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그는 기도수, 서래의 남편입니다. 서래는 경찰조사를 받으러 오게 되고 해준과 만나게 됩니다. 서래는 자신이 중국인이라서 한국말이 서툴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단어 선택은 해준에게 묘한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해준은 그녀가 신경쓰이고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둘은 조사실에서 비싼 모둠초밥을 시켜먹기도 합니다. 해준은 그녀가 범인일 것이라고 의심.. 더보기
<기생충> 영화 리뷰 기생충 줄거리 (줄거리를 말하기에 앞서 영화를 보지 않고 이 리뷰를 읽는 사람이 있다면 줄거리나 영화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접하지 않고 보기를 추천한다! 그랬을때 영화의 재미가 훨씬 배가 될 것이다. 다만 가벼운 영화는 아니라는 것 정도만 유념해두고 영화를 본다면 좋을 것 같다.) 영화 기생충은 자본주의의 빈부격차를 소재로 한다. 반지하 집에 사는 하층민 기택(송강호)의 가족 아내 충숙(장혜진), 아들 기우(최우식), 딸 기정(박소담)은 모두 백수이다.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사이좋은 가족이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의 명문대생 친구 민혁(박서준)이 부잣집 고액과외를 소개해준다. 그래서 기우는 명문대생인 척 박 사장(이선균)네 집에서 과외를 시작하게 된다.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 사장 가족은 아내 연교.. 더보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 리뷰 장애인 여성과 비장애인 남성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 츠네오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커다란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수상한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퇴근길, 내리막길에서 그 커다란 유모차가 츠네오를 향해 달려오고 츠네오는 할머니를 도우려 유모차를 잡아줍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잔뜩 웅크리고 칼을 휘두르며 위협하는 조제를 만나게 됩니다. 조제의 할머니는 자신을 도와준 츠네오에게 식사를 대접합니다. 츠네오는 그 이후로 매일같이 조제와 할머니를 보러 갑니다. 조제와 츠네오는 점점 가까워지고 이를 눈치챈 할머니는 츠네오에게 더 이상 오지 말라고 합니다. 츠네오는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 싶었습니다. 만나던 평범하고 예쁜 대학생 여자친구를 사귀고 대학생활을 하고 지.. 더보기